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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용인시청] |
[용인=송원기 기자〕용인역삼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오는 3일 조합측의 최종적인 PM사 선정 발표를 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PM업체 제안공모에 참여한 ㈜세정파트너스, 지엔비대구수성(주), ㈜디에스피엠씨, 넥스플랜(주), ㈜필라다임, ㈜한국토지신탁 등 6개 업체는 막판 대의원들의 표심 잡기에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측의 공문 내용에 따르면, 이번 PM사 선정 기준은 6개 업체 모두가 대표이사 또는 위임받은 자, 책임시공사 임원, 자금조달 관련 금융사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체발표 10분과 질의응답 15분으로 한정하여 진행될 것이고, 최종적으로 대의원 무기명 투표를 통하여 PM사를 선정한다고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대의원 A씨는 그동안 눈앞에 이득만을 생각하여 조직적으로 본사업을 방해하였던 브로커들이나 계파 간의 내부갈등으로 20여 년간 지지부진하였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심사규정은 이러한 지난날의 사태를 교훈삼아서 매우 까다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조합측의 분위기를 조심스럽게 전달하면서 그나마 조합원들이나 대의원들의 신뢰성을 잃지 않고 있는 ㈜세정파트너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한편 현장에서 만난 ㈜세정파트너스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피를 말리는 심정이다보니 뭐라고 드릴 말이 없다고 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였으니 하루만 기다려 보자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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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세정파트너스 권영안 회장] |
용인시는 지난 2008년 11월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인 역북동과 삼가동 일대 69만2천㎡에 주상복합용지 21만6천여㎡를 비롯한 상업용지 9만4천700여㎡, 업무용지 2만9천800여㎡에 공원, 광장 등 역삼지구 도시관리 계획을 결정하여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2010년 실시계획 인가와 환지계획 인가를 받고 2011년 기반시설공사를 착수, 2013년 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하수종말처리장 위치선정과 하천 국공유지 무상귀속 문제 등으로 기반시설이 확정되지 않아서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되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PM사가 선정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용인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PM사 발표는 오는 3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