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연합타임즈, 정호복기자] EU집행위가 탄소중립경제 달성과 글로벌 수소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해 8일 유럽 수소동맹을 발족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발표한 신산업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소동맹에는 EU기관, 회원국 정부, 민간업계, 시민단체 등 수소 관련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 생산, 운송, 유통 등 수소에너지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이 통합됨으로써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비용절감과 가격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수소에너지는 철강·화학제품 등 생산과정에 초고온 처리가 필요해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의 탈탄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주목
EU는 수소동맹을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검토, 역내 투자기회 창출 및 규제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 관련 프로그램을 중요 이해관계 프로젝트로 선정, 보조금 등 규제를 완화한다.
시민단체는 수소동맹이의 의사결정에 있어 정유사 등 화석에너지 업계의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고, 산업적 관점에서 출발한 만큼 산업계를 일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