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연합타임즈, 정호복기자] 인도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온라인 유통업체가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원산지 명시를 제안하였다.
이에 e커머스 업체들은 시행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2주 전, 同 제안 시행과 관련된 첫 회담을 진행한 이후 지난 8일에는 무역진흥청(DPIIT) 관계자와 30명의 e커머스 업체 대표가 두 번째 회담을 가졌다.
아마존과 플립카트는 同 제안 이행을 위한 3개월의 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아마존 인디아 관계자는 “수십만의 입점 셀러에게 모든 상품에 대한 원산지 증명을 요청하기 위한 시간을 고려해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기 업체 1MG와 TATA 그룹의 Croma와 Cliq 등은 DPIIT에 단계적 적용을 요청했다.
지난 2018년 1월, 인도 정부는 e커머스 기업에 최대 유통 가격을 포함해 제품 유효기간, 소비자 관리 세부내역을 제출하도록 명령한 바 있고 e커머스 업체 Mint는 지난 명령 이행 당시에도 단계적으로 진행했음을 강조했다.
DPIIT 관계자는 원산지 명시 이행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회담을 가지기 이전 소비자 사무부(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와 재논의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