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연합타임즈, 이영신기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은 16일(목)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군산형일자리사업의 핵심인 명신의 전기차 생산이 좌초위기에 있다며, 근거없는 낙관보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검토해 냉철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용근 의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명신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엠대우 군산공장을 인수하여 전기차 생산을 추진중인데, 지난해 명신과 전기차 위탁생산계약을 맺은 중국 바이튼社가 최근 자금난으로 가동중단에 들어갔고, 때문에 명신에서 내년 4월부터 전기차를 양산하기로 했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박용근 의원은 “불과 한달여 전까지만 해도 명신과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고 받았는데,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은 담당자들이 제대로 된 상황파악도 없이 보고한 것이고, 중국 난징시가 바이튼社에 2조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망하게 둘리 없다는 낙관적 답변만 하고 있다며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다”또한 언론 기사를 토대로 “명신과 중국 바이튼社 간에 정식 계약이 아닌 MOU만 체결되었다면 바이튼社의 자금난과 명신의 위탁생산은 언제 어떻게 취소될지 모르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번 상황을 정확하고 냉철하게 판단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명확한 방침을 다시 세울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