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연합타임즈, 정호복기자] 일본정부가 중앙은행의 디지털통화(CBDC)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곧 각의결정을 하는 “경제재정운영과개혁의기본방침(호네부토(骨太) 방침)”에 반영. 일본은행(일본 중앙은행, 日銀)은 1월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하여 해외의 5개 중앙은행 등과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도 日銀과 보조를 맞추면서 미유럽과 협의를 본격화했다.
기본방침(骨太方針)에는 일은이 기술적인 조사를 위한 實證實驗을 시작한다고 소개한 가운데 「각국과 연계해 가면서 검토 한다」고 명기했다. 骨太方針은 경제재정정책의 기본임. 내외에 일본정부가 CBDC의 구체적인 검토를 착수한다고 표명하는 것이다.
日銀은 CBDC에 대해 「현시점에서 발행할 계획은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구체화를 위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다. 1월에 ECB나 잉글랜드은행 등 5개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한 공동연구에 착수. 2월에는 日銀내에 팀을 설치하고 이번 달에는 논점을 정리한 리포트를 공표했다.
CBDC를 발행할지 여부는 日銀이 아니라 정부가 판단함. 재무성이 소관하는 日銀법에서 日銀이 은행권을 발행한다고 정하고 있다. 「日銀券의 종류는 (재무성이) 정령에서 정한다」라고도 되어있다. 지폐의 제조나 소각, 그 절차의 결정이나 변경도 재무성이 승인한다.
[원문출처 日本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