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연합타임즈, 이영신기자]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의원이 7월 21일(화)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 출연기관인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무국장 임용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박용근 의원에 따르면
1. 해당자는 전주시에서 6급으로 근무 중 명예퇴직 한 자로 2015년 4월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 책임급 1명을 공개모집에 지원하였고,
2. 당시 책임자급 자격기준은 ‘5급 이상으로 근무한 자’인데 해당자는 5급 근무경력으로 볼 수 없음에도 채용돼 근무하다가 2017년 11월~12월에 진행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감사에 적발됐다.
3. 하지만 전라북도 감사관실은 부정응시자인 해당자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고 채용을 담당한 직원 2명에 대한 징계를 처분하였음(해당자는 징계가 내려진 2018년 2월 전인 1월 1일에 자진퇴사해 징계를 피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는 상황임)
4. 이후 해당자는 생물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한 2년 6개월의 경력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무국장직에 지원해 합격하고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용근 의원은 ‘도 감사관실의 감사처분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무국장 채용과정에 있어 문제점들이 많아 채용비리가 아닌지 전반에 걸친 조사를 진행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