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7월 20일부터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하였으며 7월 25일에는 배드민턴장, 탁구장, 테니스장 등 실내 공공체육시설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8일 결정된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한지 58일 만이다.
최근 수도권 지역의 환자(지역감염) 발생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정부에서 결정한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조정 방안을 근거로 한 결정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중단에 따른 불만이 컸던 만큼 시설 개방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운영 재개에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이용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 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안종성 체육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므로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일부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시민들의 체육향유권 증진을 위해 내린 결정이니 만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